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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인사혁신처, 해외 한인 인재 영입 추진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과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는 24일 서울 양재동 외교타운에서 '해외 동포 인재 발굴과 활용'에 관한 전반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정부 주요 직위 인선 또는 공직 직무수행과 관련한 전문가 활용에서 해외 한인 인재의 발굴과 추천을 하는 동시에 성공적인 활용 사례 발굴해 확산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 주요 사업과 사례를 대표 홈페이지,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홍보하고, 여러 분야에 걸쳐 상호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체결식에는 재단의 김성곤 이사장과 정광일 사업 이사, 혁신처의 김우호 처장과 신병대 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해외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차세대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등용해 모국과 거주국 간 교류와 상생 발전뿐만 아니라 세계시민으로서 전 인류를 이롭게 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재단은 전 세계 재외동포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 1998년부터 세계 한인 차세대대회를 개최(누적 참가자 1천500여 명)하고 있으며 지난해 23차 대회에서는 인사혁신처와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재외동포재단 인사혁신처 인사혁신처 해외 해외 한인 인재 영입

2022-02-26

한국정부 '해외 한인 우수식당 인증제' 추진···'가뜩이나 어려운때 부담만'

한국 정부가 한식 세계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 '해외 우수식당 인증제'가 한인 요식업계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24일 열린 '우수 한식당 인증제 운영모델 설명회'에 참석한 요식업계 관계자들은 "해외 시장에 대한 정확한 파악 및 이해없이 접근하고 있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식당을 고급 전문 대중 등 3가지로 분류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 컸다. 유형별 구분이라고 하지만 자칫 등급제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식당 업주는 "취지와 제도는 알겠으나 고급 전문 대중이라는 표현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이를 등급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누구는 해주고 누구는 안해주고에 대한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참석자는 "해외 한식당 모두가 한식 세계화에 일조하고 있는데 몇몇 인증 식당에만 지원한다는 것은 차별"이라고 꼬집었다. 한인 요식업계는 인증을 받지 못하거나 영세한 식당들은 운영이 어려워져 결국 존립에까지 위협받는 상황과 인증을 받은 식당과 그렇지 못한 식당 간에 위화감이 조성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또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와 보건당국의 잦은 위생검열로 발목이 붙잡히는 상황에서 인증을 위한 실사가 가중된다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국 정부의 식당 인증 평가기준을 살펴보면 최근 2년간 현지 위생법 준수 한식 메뉴 70% 이상 취급 한국산 식자재 사용 등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한인 식당 중 한국 정부가 요구하는 인증 기준과 조건을 맞출 수 있는 곳이 몇 곳이나 되겠냐는 지적이다. 한 식당 관계자는 "한국산 식자재를 사용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한식이 아니란 말인가"라며 "해외는 물론 한국에서도 미국 중국 등에서 생산된 자재를 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한국산을 고집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자금 등 한국 정부의 지원 등 인증 식당에 대한 혜택 부분이 대부분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에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한 참석자는 "현지 실정이 배제된 밀어부치기식 인상을 받았다"며 "현지 요식업계의 공감과 지지를 얻지 못하면 인증제는 결국 외면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남가주한인요식협회 이기영 회장은 "인증보다는 각 지역에 한식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시설이나 한식과 조리과정을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홍보관 같은 중심 역할을 하는 센터 설립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식당 인증제를 활용하면 자금 및 홍보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또 인증을 받지 않더라도 식당 스스로 재정비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식 전문인력 양성 및 인증 제도를 만드는데 참여한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김태희 교수는 "확정된 것이 아니라 계속 수정 중"이라며 "현지 요식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설명회를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희 기자

2009-06-25

우수 한식당 인증제, 한인업계 '갸우뚱'···LA서 설명회 열려

한국 정부가 '해외 우수 한식당 인증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를 LA에서 개최했다. 하지만 일부 한인 요식업계 관계자들은 인증 프로그램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LA농수산물 유통공사 aT센터(지사장 신현곤) 한인요식업협회(회장 이기영)는 24일 오후 LA한인타운 강남회관에서 한인 요식업계 관계자 40명을 대상으로 '우수 한식당 인증제 운영모델 설명회'를 실시했다. 한국 정부는 한식 세계화의 일환으로 한국과 해외에 있는 우수 한식당 인증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이날 설명회는 인증 제도 시행 전 운영 모델에 대해 요식업계에 사전 설명을 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 한식당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한국 aT센터 한식 세계화팀의 이상길 차장과 한식 전문인력 양성 및 인증 제도를 만드는데 참여한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김태희 교수가 나와 한식세계화 추진 전략 및 현황과 인증 제도 운영 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회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우수 한식당으로 인증을 받을 시 ▷해외 우수 한식당 인증 제도 및 인증받은 한식당 홍보 ▷한식 및 한식 문화 관련 영상물 제작 배포 ▷우수 한식당 조리 및 서비스 인력 교육 지원 ▷조리 인력 수출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식 세계화 관련 기관은 미국 LA 일본 동경 중국 북경 등 3개 도시를 시범 지역으로 정하고 올 하반기 인증 신청 공고 서류 및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인증서를 수여하는 등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인증 식당 유형을 3개로 나눈데 대해 자칫 등급제로 비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영세 식당들은 운영이 더욱 어려워질 수도 있고 가뜩이나 매출 부진과 보건당국의 잦은 위생 검열로 운영이 어려운 가운데 인증을 위한 실사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재희 기자

2009-06-24

한상, 2천만불 모았다 '힘내라 한국 경제…우리가 있다'

외환위기에 빠진 한국을 돕기 위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상인들이 2000만달러를 모았다. 30일(한국시간) 제7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리고 있는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리딩 CEO들은 제14차 포럼을 열고 2000만달러에 달하는 달러계좌를 열기로 했다. 나흘간 열린 대회기간 내내 한국 경제가 환율 소용돌이 휘말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번 한상대회에서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상들이 중심이 돼 한국 경제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는 비전이 제시된 점이 가장 큰 성과로 평가된다. 실제 대회 첫 날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제주 한상결의문'을 통해 한국 경제를 돕기 위해 전 세계 한상과 재외동포들이 달러계좌를 열기로 했고 리딩 CEO들이 2000만달러 일반 참가자들이 110개의 달러계좌를 통해 2만5000달러를 입금했다. 대표적인 한상들로 구성된 리딩 CEO에는 LA지역에서 정진철 로얄 아이맥스 회장 고석화 윌셔은행 이사장 조병태 소네트 회장과 백영중 패코스틸 회장 홍명기 듀라코트 회장 인도네시아 승은호 코린도 그룹 회장 말레이시아 헤닉권 코퍼레이션 회장 일본 한창우 마루한 회장 등 3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모임에는 26명이 참석했다. 리딩CEO 정진철 한상대회 고문은 "(한상대회에서) 달러계좌 만들기 운동은 한국인과 해외동포들이 한마음이 돼서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것에 불씨를 당기는 역할을 했다"면서 "IMF때도 전세계 해외동포들이 4억달러라는 큰돈을 모아 모국을 도운것처럼 이번에도 달러보내기 운동이 큰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승은호 대회장은 "모국의 경제가 어려울 때 한상이 단결한다는 사실을 이번 대회를 통해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한상대회는 상담 및 교역실적 등에서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은 채 폐막됐다. 비즈니스 미팅과 기업전시회 상담 등을 포함하는 비즈니스 상담건수는 1731건에 4억9500만달러를 기록했다. 계약으로 이어진 금액도 4300만달러에 달했다. 참가자 수에서는 35개국 3340명이 참가해 사상처음으로 3000명을 넘어섰다. 남가주에서는 해외한인무역협회(회장 은석찬) 30여명과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스테판 하) 20여명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제8차 세계한상대회는 내년 10월27일 인천에서 계최될 예정이다.

2008-10-30

LA상의-중국 청도 상공회 교류 확대

〈제주도=김기정 특파원>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스테판 하)가 29일(한국시간) 제7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리고 있는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중국 청도 한국상공회(회장 최영남)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상호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측은 양해각서를 통해 무역거래 확대를 위한 정보교류 상호 현지법인 지원 해외취업알선 상의사업 상호지원 등을 돕기로 했다. 스테판 하 회장은 "한인 상공인들의 대중 무역 의존도가 커지고 있어 중국 청도의 한국 상공회와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중국 청도의 한인인구는 약10만명으로 6000여개 한인업체중 약 120개 업체가 청도 한국상공회에 가입돼 있다. 한상대회 개막 이틀째인 이날 컨벤션센터에서는 또 섬유 IT 식품 및 외식산업 등 3부문에서 업종별 비즈니스 상담회를 갖고 한상들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노하우를 교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 섬유산업 2009년 전망'을 주제로 진행된 섬유 업종별 세미나에는 한상 섬유산업의 주 수출국인 미국의 2008년 의류산업동향과 2009년 전망 등에 관한 주제발표와 섬유 한상간 수출입 상담도 이뤄졌다. 명원식 LA 한인상의 이사장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발효와 함께 한국산 의류 및 섬유의 대미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의 한인 업자들도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8-10-29

한상들 '한국에 달러 보내자' 제주대회 개막

<제주도=김기정 특파원> 전 세계 한인 상인들의 모임인 제7차 세계한상대회가 28일(한국시간) 3000여명의 한인 상인들이 모인 가운데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렸다. 이번 한상대회에는 특히 ‘재외동포 달러보내기 운동본부’를 각 나라에 설치해 고국에 달러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는 등 경제위기에 빠진 한국을 돕기위한 방안들이 쏟아져 해 눈길을 끌었다. 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 중소기업을 위해 유망중소기업 주식갖기 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한상대회 운영위원 32명은 이날 제13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주 한상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재외동포 달러 보내기 운동본부를 한시적으로 설치, 한상을 비롯한 재외동포들이 한국에 계좌를 개설토록하고 현지 한인사회와 공조해 달러보니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세계속의 한상, 넓어지는 우리시장’이라는 주제로 사흘간 진행될 이번 대회에는 대회장인 승은호 동남아한상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공동대회장으로 장석원 IT네트워크 회장, 천용수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회장, 최종태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최태훈 중남미한상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남가주 지역에서는 고석화 윌셔은행 이사장, 정진철 로열아이맥스회장, 은석찬 남가주해외한인무역협회회장, 스테판 하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한승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 새로운 국가 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과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을 통해 품격 있고 국제사회에서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코린도그룹을 경영하는 승은호 대회장은 “한상을 필요로 하는 모국과 모국에 기여하고자 하는 한상들의 뜻이 맞은 것이 세계한상대회”라며 “중국 화상을 뛰어넘어 새로운 모델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로 성공하기 위해 한상 뿐 아니라 정부,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제14차 리딩 CEO 포럼’과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이 열렸으며, 한상대회기간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 및 상담회,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기업전시회 등을 통해 ‘1억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2008-10-28

막오른 '세계한인 경제인 대회'…'해외 한상 하나로'

<서울=김기정 특파원> 세계 무역인들의 큰 잔치가 시작됐다. 한인 무역인 600여명이 참가하는 ‘제1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회장 천용수)가 주최로 24일(한국시간) 포항공대 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고, 안경률 한나라당 사무총장,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재훈 지식경제부 차관이 대독한 축하메시지에서 “우리 상품이 외국에서 많이 팔릴 수 있도록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 달라”며 “아울러 세계 경제에 보호무역주의 성향이 생기지 않도록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량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천용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산이 세계시장을 제패하는데 World-OKTA 회원들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안경률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미국을 움직인 유대인, 중국과 인도 경제 발전에 기여한 화상과 인상이 있듯이 해외 한상을 하나로 묶을 때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경제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개회식에서는 또 무역진흥과 모국 경제발전에 공헌한 한인 무역인에 대한 표창도 있었다. KOTRA 사장상은 남가주해외한인무역협회(회장 은석찬)에서 차세대 무역스쿨 위원장으로 활동한 잰 정씨 등 7명이, 지식경제부장관상에는 조한철 수석부회장 외 5명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상에는 중국 옌지시의 김봉은 지회장 외 3명이 각각 수상을 했다. 대회는 중소기업과 한인 무역인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 법무부 동포정책 설명회,World-OKTA 정기총회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 열리게 될 총회에는 신임 회장단과 임원진을 선출될 예정이며 차기 회장으로는 고석화 윌셔은행 이사장이 유력하다.

2008-10-24

24~27일 제 1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해외 무역인들 모두 포항으로

〈서울=김기정 특파원> 전세계 한인 무역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수출상담회가 한국 포항에서 개최된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World-OKTA.회장 천용수)는 23일(한국시간) 제1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경북 포항에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올해 경제인 대회에는 사상최대 규모인 51개국 630여명의 해외 한인무역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남가주에서도 은석찬 한인무역협회 회장을 비롯 정진철 이청길 박병철씨 등 한인 무역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현재 월드 옥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고석화 윌셔은행 이사장이 2년 임기의 신임회장에 당선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전달되고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안경률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 한인 경제인 대회는 해외 한민족 경제 공동체 대회에서 올해 명칭을 바꾼 것으로 글로벌 한민족경제 네트워크의 기반을 구축하고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짝수 해는 한국에서 홀수 해는 해외에서 열고 있다. 월드옥타는 현재 57개국에 6000여 명의 회원을 둔 조직으로 이들은 한국 상품을 구매하는 바이어와 한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현지 에이전트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한편 경제인 대회 개막식에 앞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주최의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남가주 해외한인 무역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2008-10-23

[人terview] '제주도 한상대회 갑시다'···참관단 모집 변동영 나라관광 대표

"전세계 100여개국에 흩어져 있는 화상들이 매년 모여서 좋은 기회를 만들고 있는데 우리 한인들도 힘을 모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번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에서는 한민족 최대의 비즈니스 축제인 '제7차 세계 한상대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 참관단을 모집하고 있는 나라관광 변동영 대표(사진)는 "중국 화상이 매년 20만명씩 모여서 서로 정보를 나누고 네트워킹을 한다"면서 "한인들도 네트워킹만 제대로 이뤄지면 비즈니스의 기회는 무궁무진하다"고 전망했다. 현재 변 대표가 밝힌 한상의 업종은 무려 300여개 부스는 1000여개 1591개 업체가 이미 참관을 등록했고 매일 참가업체가 늘고 있다. IT강국 한국답게 웹사이트(www.hansang.net)에 들어가 보면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등록상황을 보면 보통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화상에는 못미치지만 40여개국 3500여명의 한상이 참가할 것으로 주최측은 보고 있다. "사실 크루즈 관광 전문회사가 상공인들의 모임에 참가할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의 핵심인 네트워킹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로 참가를 결정했고 아울러 싼 비행기 요금과 숙박시설이 가능해져서 참관단을 조직했습니다." 변 대표는 서울 왕복항공료에 불과한 1100달러와 대회등록비 450달러(호텔비 식사 셔틀 포함)로 새로운 돌파구를 함께 마련해보자는 생각이다. 대회 주최측은 참가자가 화상에 비해 많지 않다는 점을 역이용 신청하면 사무국에서 1대1 미팅도 주선해주는 등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행사를 이끌고 있는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외교통상부 장관이 주최하는 만찬도 마련됐다. 변 대표는 새로운 참관자는 물론 이미 대회 등록을 마친 한상들도 비행기편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접수 문의:(213)365-0389 나라관광 장병희 기자 chang@koreadaily.com

200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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